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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스라엘 레바논 휴전 합의에 급락, 헤즈볼라 수용 거부는 변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6-06-05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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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4거래일만에 급락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10%(2.98달러) 내린 93.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스라엘 레바논 휴전 합의에 급락, 헤즈볼라 수용 거부는 변수
▲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4거래일만에 급락했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84%(2.78달러) 하락한 배럴당 95.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내린 것은 5월29일(현지시각) 이후 4거래일만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낮아져 유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며 하락했다”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합의로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 타결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모두 높아진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

4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담에서 미국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휴전에 합의했다.

다만 레바논 내 강경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 수용 여부가 관건으로 꼽혔다.

키움증권은 “현재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사이 휴전 합의에 대하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미국과 이란 사이 전면전 재개 가능성은 낮아진 만큼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바라봤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합의 발표 몇 시간 뒤 헤즈볼라는 휴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습과 헤즈볼라의 공격 또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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