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5-18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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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롯데렌탈의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18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티니)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롯데그룹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SPA(주식매매계약)을 해지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롯데렌탈 사옥.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사결과 수령 이후 어피니티와 협의를 지속 진행했지만 거래 관련 제반 사항을 놓고 두 회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더 이상 거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2025년 매출은 2조9188억 원으로 2024년보다 4.5% 성장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이 견고한 실적과 우수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현재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잠재 투자자들과 지분 매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시장 상황과 회사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25년 3월 보유하고 있던 롯데렌탈 지분 56.2%를 모두 1조5728억 원에 어피니티에 매각하는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월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기업결합을 불허하기로 했다. 업계 2위 기업인 SK렌터카를 보유한 어피니티가 1위 롯데렌탈까지 인수할 경우 장기 렌터카 시장 합산 점유율이 38%를 넘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