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츨 1조365억 원, 영업이익 2583억 원, 순이익 207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4%, 순이익은 35.4% 각각 증가했다.
| ▲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 < HD현대일렉트릭 > |
1분기 수주금액은 17억9700만 달러(약 2조6500억 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했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78억8800만 달러(약 11조6250억 원)로 1년 새 28.2% 늘었다.
회사 측은 “전력기기 실적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모든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력기기 부문은 564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와 북미 변압기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고압차단기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전기기 부문 매출은 135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4.2% 줄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요 추진 프로젝트들의 공사 일정에 따라 육상용 배전반 중심으로 배전기기 실적이 축소됐다”며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저압차단기 중동 납품도 일부 연기되며 매출 반영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회전기기(전동기) 부문 매출은 184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으로 회전기 시장이 확대되며 단일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법인과 연결조정에 따른 합산 매출은 15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26.0%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알라바마 법인 생산 물량은 증가했으나, 납품 일정 변동으로 아틀란타 법인의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 지역은 가파른 성장세가 유지됐으나, 중동과 유럽 지역은 다소 주춤했다.
1분기 북미지역 매출은 4923억 원, 수주금액은 13억15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6.6%, 수주는 76.5% 증가했다.
유럽지역 매출은 948억 원, 수주는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0% 늘었지만 수주는 63.6% 감소했다.
중동지역 매출은 1616억 원, 수주는 1억66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1.1% 줄고, 수주는 28.1% 감소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