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화, 한화건설 실적회복 효과로 올해도 최대실적 예상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24 18:5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가 한화건설의 실적회복에 힘입어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기록을 고쳐쓸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한화의 계열사인 한화건설이 지난해 4분기에 해외사업손실을 미리 반영하면서 올해 추가적인 손실을 볼 위험성을 낮췄다”며 “한화건설이 올해 마진율이 높은 주택사업을 진행해 실적이 늘어나면 모기업 한화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한화건설 실적회복 효과로 올해도 최대실적 예상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한화건설의 지분을 93.75% 보유하고 있는 데 따라 한화건설의 실적은 한화의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해외사업의 잠재손실을 700억 원 반영했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산업단지 얀부의 발전담수설비공사 손실이 500억 원을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 등 플랜트사업은 지난해 끝내려고 했지만 올해까지 미뤄지면서 한화건설의 실적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혀왔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해외사업 관련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최대 70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됐다.

NH투자증권은 한화건설이 별도기준으로 올해 매출 2조9748억 원, 영업이익 17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는 것이다.

한화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2684억 원, 영업이익 1조994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3%, 1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역주행, IP 파워 증명했다"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미국과 협상카드로 남긴다, 관세 인하에도 긴장감 지속
교보증권 "시프트업 주주환원 하반기 발표, 핵심 IP 지역과 플랫폼 확장 예정"
미국 기후정책 후퇴에 글로벌 금융규제당국 대응, 기후위기 리스크 검증 강화
울주군, 온산공단 원유 유출 사고 시공사에 토양 정밀검사·정화 행정명령
대우건설 올해 첫 도시정비 전장은 전통부촌 서래마을, 김보현 한남더힐 효과 재현 노려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어려워져, 투자자 차익실현 의지 강력
[현장] 한투운용 배재규 "M7이 만들어가는 세상 바뀌지 않을 것, 미래성장에 투자하라"
일론 머스크의 보링컴퍼니 85억 달러 정부 사업 수주 가능성, "이해충돌 우려"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국토부장관·제주항공 대표 고소, "관리 소흘 책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