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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미국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소폭 하락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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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25%(0.17달러) 내린 배럴당 66.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소폭 하락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38%(0.27달러) 하락한 배럴당 71.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정책 위법 판결에도 21일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이 WTI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도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핵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가능성에 유가 약세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 간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핵협상 결렬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핵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이날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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