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라는 주제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는 사회, 혹은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맸다.
이 대통령은 성장 전략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형평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도약의 과업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익숙한 옛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혁신하며 대전환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라며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 또 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등 5부요인이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자리를 같이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당대표 가운데 홀로 불참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