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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 2027년 가동,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9-25 1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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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25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저 2공장은 640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2027년 내 가동이 목표다.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 2027년 가동,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
▲ 대한전선은 25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당진해저케이블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의 조감도. <대한전선>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협회 등 정관계와 에너지업계의 주요 인사와 영국 내셔널그리드(NG)를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협력사 등까지 모두 3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등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대한전선은 해저 2공장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회사의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해저 2공장 가동을 계기로 국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내외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해저 2공장은 연면적 약 21만5천㎡(6만5천 평)부지에 기존 해저1공장과 맞닿은 위치에 세워진다.  

공장은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180m 높이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등 설비를 갖추게 되며, 완공 이후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5배 가량 늘어난다. 

대한전선은 2008년 해저케이블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2022년에는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2023년부터 착공한 해저케이블 1공장은 2025년 6월 준공했다.

또 2023년 12월에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포설선 '팔로스호'를 확보하고, 지난 7월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을 인수하는 등 설계·제조·운송·시공·유지보수 등 모든 사업을 수행할 체계를 갖췄다.

앞서 회사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안마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수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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