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MW그룹코리아는 2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BMW그룹 연구개발(R&D)센터 코리아에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GIOTEC)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IOTEC은 올해 하반기 KERI 안산분원에 문을 열고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등과 충전 호환성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 안드레아스 스툼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총괄(왼쪽)과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이 25일 인천 청라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에서 전기차 충전 시스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MW그룹코리아 >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평가해 충전 호환성을 개선하고 전기차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호환성 개선 작업으로 충전 불가나 중단 등 문제가 개선돼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충전기 2400기 정도를 설치했으며 올해 600기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3천 기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