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대통령의 최우선 국정과제 조사 결과.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국정 과제는 '경제회복 및 민생안정'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를 물은 결과 ‘경제회복 및 민생안정’이 41.5%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최근 경기 침체와 저성장 우려,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불안이 국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국정과제는 ‘검찰개혁 및 사법개혁’은 20.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치적 수사, 사법 신뢰 저하, 사회적 양극화와 분열, 세대 계층 간 갈등 등 누적된 사회 이슈로 인해 사법체계 확립과 통합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통합 및 갈등해소’ 12.8%, ‘정치개혁 및 여야 협치’ 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 4.6%,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 강화’ 3.7%, ‘사회안전망 및 복지 강화’ 2.9%, ‘부동산 문제 해결’ 2.1%,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0.9% 등이었다. ‘기타/잘 모름’은 2.9%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과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