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왼쪽)과 김태형 국토안전관리원(KALIS) 재난안전본부장이 27일 경남 진주시 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건설사고 예측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고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7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국토안전관리원(KALIS)과 ‘건설사고 예측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건설사고 예측 AI는 과거 건설사고 이력을 토대로 건설 현장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건설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돕는다.
토지주택공사와 국토안전관리원은 협약을 기반으로 △국내 건설사고 데이터 분석 △건설현장 위험요인 분석 △데이터 기반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 민간 전파 △생성형 AI를 활요한 건설사고 예측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안에 건설사고 예측 AI 모델을 선정한 뒤 주요 건설 현장을 시범사업지(테스트베드)로 활용해 AI 학습을 진행한다. 이후 2026년까지 개발을 마친 뒤 민간에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조 토지주택공사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국내 최다 건설현장 관리기관인 토지주택공사와 건설사고 데이터 관리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의 데이터를 결합해 건설사고 예방에 최적화한 기술을 개발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건설 근로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