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두나무 이석우 대표 '건강상 문제'로 사임, 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5-29 12:2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이끌던 이석우 대표이사가 사임한다.

두나무는 29일 이 대표가 7월1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나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51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우</a> 대표 '건강상 문제'로 사임, 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이석우 두나무 대표(사진)가 29일 두나무 대표이사 사임을 밝혔다. 사진은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이 대표는 입장문에서 “일신상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며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 건강상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직 사임 뒤에도 두나무에 고문으로 남는다.

이 대표는 1966년 2월6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광성고등학교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중국사 석사학위, 미국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기자로 일한 뒤 1999년 한국IBM에서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IT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NHN, 카카오 등을 거쳐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20년과 2023년 연임에 성공하며 2026년 12월까지 대표 자리를 맡기로 돼 있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후임 대표로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된다. 팬코는 의류 및 패션 회사다.

오 팬코 대표는 1976년생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같은 충남 공주 출신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를 거쳤다.

2016년 팬코에 합류해 2018년 팬코 대표에 올랐다. 2021년부터는 무신사 이사회에서 감사로도 근무하고 있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초까지는 짧게 두나무 감사 자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 관계자는 “아직 후임 대표이사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내부 논의 중이다”며 “정해지는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