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한전선 1분기 매출 8555억 분기 기준 최대, "경쟁사 기밀 침해 안 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4-30 17:0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 8.5% 늘고,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대한전선 1분기 매출 8555억 분기 기준 최대, "경쟁사 기밀 침해 안 해"
▲ 대한전선은 30일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회사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도입한 2010년 이후 1분기만 놓고보면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조8천억 원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수주한 수익성 높은 사업의 비중이 30%가 넘는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현지 업체대비 우월한 기술 역량과 안정적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주요 전력청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에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해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해저케이블공장과 관련해 설계를 수행하는 가운종합건축사무소가 ‘설계유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일부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레이아웃과 관련해 조단위 손해배상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다"며 "대한전선은 경쟁회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리와 판례, 당사의 공장 건설 현황 상 조 단위의 손해배상은 성립이 불가능하다"며 "기술 개발에 투입된 비용이 손해액으로 직결되지 않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당사의 공장과 경쟁사의 전체 공장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테일러시와 새로운 세제 계약, 파운드리 가동 지연에 혜택 줄어
미래에셋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만 보지 말라, 라네즈가 있잖아"
두산에너빌리티 원전-SMR-가스터빈 전망 밝아, '삼위일체' 성장동력 갖춘다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해킹' 추궁 받는 쪽은 SK텔레콤인데, KT·LG유플러스 표정..
'한달 임기 경제수장' 김범석 기재부 차관, F4회의 열고 "24시간 비상체제로"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서구권 채널이 이끈 성장, 중국 회복세"
엔비디아 미국 하원에 AI 반도체 수출규제 완화 촉구, "화웨이 기술 키운다"
미국 텍사스법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오염수 유출 정보공개 인용
한화투자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하향, 관세와 중국 배터리 확대 치명적"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미국 내 서비스 지역 확대, 테슬라 추격에 거리 벌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