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용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신작을 통한 주가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28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를 4만8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28일 신한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로 4만8천 원을 제시했다. |
강석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상향했다”며 “실적과 재무구조가 안정화됐고 국내 최고 수준 캐주얼 지식재산권(IP)과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존작 성장과 신작 출시 구체화로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영업수익 825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38.7%, 영업이익은 37.3% 늘어나는 것이다.
2021년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새 이용자들이 유입됐고 1월 4주년 이벤트에서 매출 성장이 확인됐다.
강석오 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대규모 신규 유저들이 향후 새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마케팅 규모를 크게 늘려 단기적으로는 매출 상승 대비 이익 상승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쿠키런: 킹덤' 평균 매출 수준 및 쳔금흐름 규모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4월24일부터는 난투형 액션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비공개베타테스트(CBT)가 시작됐다.
강 연구원은 “9월 출시를 예상하며 지난해부터 쿠키런 IP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점은 마케팅 효율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가 큰 장르이기에 기대감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