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케미칼, 석유화학제품 가격 올라 4분기 수익 급증할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20 14:3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상승 덕에 4분기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한화케미칼은 4분기에 석유화학제품군의 가격이 올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이 주력생산하는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의 가격은 1톤당 12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4분기에 6.4% 오른 것이다.

  한화케미칼, 석유화학제품 가격 올라 4분기 수익 급증할 듯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폴리염화비닐(PVC)의 가격은 1톤당 930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4분기에 20.7% 올랐다.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수출가격도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의 생산설비가 줄어든 덕에 크게 올랐다. 4분기에는 1톤당 3300달러로 3분기(2150달러)보다 53.4% 급등했다.

다만 태양광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태양광부문에서 4분기에 적자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와트당 평균 판매가격의 변동으로 태양광부문의 이익 감소폭이 얼마가 될지 불확실하다”고 바라봤다.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판인 모듈의 와트당 평균 판매가격이 0.47달러로 내려간 경우 태양광부문은 적자로 전환한다. 올해 현물시장에서 모듈의 와트당 평균 판매가격이 0.4달러 이하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에 매출 2조3265억 원, 영업이익 17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112.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에이피알 거침이 없다, 1분기 실적이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넘다"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6년 만에 지각변동 예고한 픽업트럭 시장, 기아 타스만 'RV 픽업' 시대 연다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LIG넥스원 실적 상승세 '옥의 티', 방산 휘파람에도 고스트로보틱스 성장은 '아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