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 국힘 주자 4명 합보다 많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4-17 12:3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었더니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39%를 기록해 2위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8%)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8%)을 네 배 이상 앞섰다.
 
[전국지표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39%, 국힘 주자 4명 합보다 많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표 지지도는 홍준표 전 시장과 김문수 전 장관을 포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 등 국민의힘 주요 대선주자 4명의 지지도를 합친 것(25%)보다 더 높았다.

지역별로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홍 전 시장과 김 전 장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이 전 대표(21%)는 홍 전 시장(18%)과 김 전 장관(16%)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가 홍 전 시장과 김 전 장관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20대에서는 이 전 대표가 16%, 홍 전 시장과 김 전 장관이 각각 17%, 2%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이 전 대표가 25%, 홍 전 시장과 김 전 장관이 각각 8%, 19%였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4%로 홍 전 시장(5%)을 여덟 배 이상, 김 전 장관(3%)을 열네 배 이상 앞섰다.

보수층은 홍 전 시장(19%), 김 전 장관(20%), 한동훈 전 대표(10%) 등으로 지지세가 나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9%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6명, 중도 348명, 진보 23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9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0명이었다.

다른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는 한 전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2%,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3%, '없음'은 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농심 영업이익률 너무 낮다 주주 불만, 이병학 해외 매출 비중 60% 향해 돌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