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완성차와 보험회사, 자율주행차시대 안전기준 마련 착수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2-19 19:5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완성차기업과 IT기업, 보험회사와 정부 등 27개 집단이 자율주행차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대차와 닛산, GM 등 글로벌 완성차기업과 보험회사, IT기업과 외국정부 등이 모여 자율주행차 관련 글로벌 컨소시엄을 만들었다”며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자율주행과 관련된 안전기준 등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완성차와 보험회사, 자율주행차시대 안전기준 마련 착수  
▲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 개념도.
이 컨소시엄은 12월 말 미국 보스턴에서 자율주행차를 시험주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면서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험주행으로 얻은 데이터는 자율주행차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율주행차 관련 손해보험을 어떻게 구성할지 등을 연구하고 자율주행 관련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컨소시엄은 두달에 한 번 모임을 열고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 성과를 보고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이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뒤 5월 실무위원회가 마련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을 준비했다.

완성차기업뿐 아니라 IT기업, 보험회사와 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 주체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소시엄에는 현대차와 스웨덴의 볼보, 일본의 토요타와 닛산, 미국의 GM과 독일의 폭스바겐, BMW 등 완성차기업 12곳과 미국의 퀄컴, 스웨덴의 에릭슨 등 IT기업 2곳이 참여한다.

보험회사는 일본의 손보홀딩스와 미국의 리버티뮤추얼이 참여하고 우버와 미국 물류회사 UPS도 참가한다. 이밖에 스웨덴정부와 싱가포르 정부도 컨소시엄에 가입하기로 했다.

테슬라와 미국에서 이미 자율주행차 관련 연합회를 구성한 구글과 포드는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