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은행 대출금리 인하 여력 점검" "지방 DSR 완화는 실효성 없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2-18 16:4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여력을 점검할 뜻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가산금리를 올렸다는 지적에 “올해 신규 대출금리는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은행 대출금리 인하 여력 점검" "지방 DSR 완화는 실효성 없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대응해 대출금리를 올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8월부터 가계대출 양을 제어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치면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렸다”며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으로 대응하지 말고 심사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줬지만 아직 높아진 금리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방 미분양 사태 해소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한시적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반대의 뜻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지방 부동산 DSR 규제 완화를 도입해야 한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실효성 측면에서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DSR 규제 때문에 못 사고 있느냐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지방 부동산을 DSR 규제에서 제외하는 순간 정책 신뢰성 문제는 분명히 있다“며 ”실효성과 정책 신뢰성을 고려해 (지방 DSR 규제 완화보다)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먼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 은행 초과이익에 관한 횡재세 도입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신한카드 일본 여행 특화 카드 출시, 주요 도시 리조트 최대 30% 할인 혜택
LH 든든전세와 매입임대 1713가구 청약접수, 7월2일까지
삼성물산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6982억 규모
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에 전력 기자재 공급,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롯데건설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4167억 규모
비트코인 1억4720만 원대, S&P500 최고치 경신 뒤 가상화폐도 상승 기대감
두산퓨얼셀, 서부발전과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연료전지 모델 공동개발
엔씨소프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게임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
제네시스 10주년 기념 '청주 전시관' 가보니, 전통과 현대적 세련미 어우러진 브랜드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⑥] '니프티50의 그 곳', 아시아 최대 증권거래소 NSE..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