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엔비디아·테슬라 'AI 휴머노이드 대장주'로 평가, 생태계 경쟁력 우위 확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1-06 11:0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테슬라 'AI 휴머노이드 대장주'로 평가, 생태계 경쟁력 우위 확보
▲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기술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차세대 주요 산업으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로봇 시장에서 확실한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로봇의 인공지능 학습에 쓰이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기술 최적화와 양산 능력 등 측면에서 두 기업이 각각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전문지 모틀리풀은 6일 증권사 보고서를 종합해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를 추천할 만한 인공지능 로봇 관련주”라고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술 콘퍼런스에서 “물리적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2040년에는 사람보다 많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하며 긍정적 예측을 전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모두 인공지능 로봇을 차세대 주요 성장동력으로 키우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 핵심인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와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엔비디아 CUDA 플랫폼은 다양한 로봇 개발사의 학습 및 구동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반도체와 최적화되어 있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 CPU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에 근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관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로 이름지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와 대량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2026년부터 본격적 양산과 소비자 대상 판매가 계획되어 있다.

모틀리풀은 테슬라가 인공지능 로봇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수익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이 테슬라 시가총액을 25조 달러(약 3경1738조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모틀리풀은 증권가에서 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에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두 기업을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기업으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30년 140억 달러(약 20조6천억 원)에서 3050년 7조 달러(약 1경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을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NCC 구조조정 마감 시한 다가와, 롯데케미칼 물꼬 트기에 막판 안간힘
[조원씨앤아이] 오세훈 직무수행 '부정' 52% '긍정' 40%, 강남4구 오차범위 안
[조원씨앤아이] 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정원오 13% 박주민 10% 김민석 8%
LX하우시스 주력 건자재 겨울 길어져, 노진서 자동차소재로 수익성 방어 총력
삼성전자 갤럭시S26 최대 100달러 인상 검토, 노태문 칩·카메라 부품 단가 상승압박..
SK엔무브 품은 '통합 SK온' 첫 CEO 타운홀 미팅, 이용욱 "마부위침, 원팀 정신..
IBK투자 "리가켐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계약 규모만 9조 원 이상"
IBK투자 "한미약품 의구심은 걷히고 확신이 자란다, 북경한미 실적 회복세 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유해가스 노출된 협력사 근로자 1명 사망, 불산가스 추정
IBK투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반영으로 이익 기대감 UP"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