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원태 "수협은행, 5년 안에 자산 35조 우량은행 도약"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22 19:4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원태 "수협은행, 5년 안에 자산 35조 우량은행 도약"  
▲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원태 SH수협은행장이 우량중견은행으로 커간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 행장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수협은행이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자본금 2조 원대의 중견은행으로 재탄생한다”며 “5년 안에 자산 35조 원, 순이익 1700억 원 규모의 우량중견은행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12월1일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다. 10월 국무회의에서 수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부문을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수협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수협은행은 영업이익의 2.5%를 수협중앙회에 명칭사용료로 낸다.

수협은행은 올해 순이익 800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본다. 자산규모는 28조 원가량으로 전망된다.

이 행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 △자본효율적 자산증대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영업구조 개선 △생산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5대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의 미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수협은행이 갖고 있는 해양수산부문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어선 어업 및 신기술 양식 어업을 지원하고 수산물 유통∙가공업과 관련된 창업지원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 수산물 가공업체와 손잡고 해외진출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개발과 임대사업도 펼쳐 비이자이익 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행장은 “시중은행보다 영업점 기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손 안의 금융’을 목표로 스마트폰 상품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미니점포 규모의 영업점을 새로 만들고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새 은행이 출범하면 기존 협동조합의 틀을 벗고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