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4조 투자한 키옥시아, 이르면 12월 증시 상장 재시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11 09:3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4조 원가량을 투자한 세계 3위 낸드 플래시 기업 키옥시아가 이르면 오는 12월 새로운 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IPO)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키옥시아의 빠른 IPO로 SK하이닉스의 투자금 회수 역시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4조 투자한 키옥시아, 이르면 12월 증시 상장 재시도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1일 머니DJ를 인용해 키옥시아가 새로운 상장 방식을 이용해 이르면 오는 12월 다시 한번 상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옥시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1일 머니DJ 보도를 인용해 키옥시아가 내년 6월까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새롭게 도입한 IPO 신청 절차를 활용해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옥시아는 2023년 10월 상장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해 도입된 ‘S-1 방식’을 활용해 올해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IPO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키옥시아가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면 오는 12월 IPO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DJ는 “키옥시아가 11월8일 도쿄 금융청에 증권등록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 가치를 1조 엔(약 9조1천억 원) 이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11월 말 증권거래소의 사전 심사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3위 낸드 플레시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투자사로 참여해 총 4조 원가량을 투자했다.

키옥시아의 IPO 시도는 2020년,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8월에는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56%)이 키옥시아의 시장 가치를 1조5천억 엔(약 13조6천억 원)으로 예상하고 두 번째로 도쿄증권거래소에 IPO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키옥시아는 상장 철회를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시장 부진과 과도한 시장가치 측정으로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주식 수요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