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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AI 카나나 내년 1분기 이용자 테스트, 구독형 수익모델 고려"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1-07 0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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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의 정보를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7일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연내 카나나의 사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출시해 개선사항을 반영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내년 1분기 중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서비스를 점차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419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신아</a> "AI 카나나 내년 1분기 이용자 테스트, 구독형 수익모델 고려"
▲ 7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3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카나나가 1분기 이용자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카카오 관계자가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AI 서비스 카나나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수익화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구독형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용자 비공개 베타테스트 이후 이용자들의 행동패턴을 확인한 뒤 수익 모델을 결정할 것"이라며 "공식 출시 이후 구체적인 수익모델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톡과 자기잠식효과(카니발리제이션) 우려에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카나나가 대화형 플랫폼을 채택한 만큼 앞서 시장에서는 카카오와 사용성 중복에 관한 걱정이 제기됐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과 카나나는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자기잠식에 대한 우려보다는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며 "카카오톡은 이용자 간 소통이 주요 목적인 메신저인 반면 카나나는 대화형 플랫폼을 채택한 AI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메타의 사례를 살펴보면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등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존재해 사용성이 일부 중복됐지만, 메타 생태계 충성 이용자 자체는 확장되고 있다"며 "카카오도 카카오톡과 카나나를 통해 카카오 생태계 내 충성 이용자 풀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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