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첫 진출, 투르크메니스탄서 1조 규모 비료공장 수주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0-21 09:4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신규 시장인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18일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약 1조 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첫 진출, 투르크메니스탄서 1조 규모 비료공장 수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2022년 11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과 면담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동쪽으로 450km 떨어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인산비료(연산 35만 톤), 황산암모늄(연산 10만 톤) 등의 생산설비 및 부대 시설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 금액 및 기간은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가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면 석유화학 및 비료 관련 사업 추가 기회 모색뿐만 아니라 신도시 개발 참여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 뒤로도 투르크메니스탄을 세 차례 직접 방문해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등 프로젝트 낙찰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의 성공 뒤엔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공식 방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지 방문 등 보이지 않은 정부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3자 대결, 이재명 52.1% 김문수 31.1% 이준석 6.3%
SK텔레콤 유심 재설정 솔루션 12일부터 도입, "유심 실물 교체와 같은 효과"
국민의힘 김문수 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 당원 투표로 '후보 교체' 시도 무산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한미 "답을 드릴 수 없다"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조기 대선에 숨어 있는 쟁점 '고령 리스크', 국힘 김문수는 어떻게 대응할까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