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이창용 "서울 강남 대학 입시경쟁이 집값 상승과 대출 증가 원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9-24 14:3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이뤄지는 지나친 대학 입시 경쟁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총재는 24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학부모들의 치열한 대학 입시 경쟁이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서울 강남 대학 입시경쟁이 집값 상승과 대출 증가 원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24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서울 강남 일대에서 나타나는 치열한 대학 입시 경쟁이 부동산 가격 상승과 대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런 입시 경쟁이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지방인구 감소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총재는 8월27일 열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한국은행 공동 심포지엄에서도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보다 구조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대입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해결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당시 이 총재는 “교육열에서 파생된 끝없는 수요가 강남 부동산 불패의 신화를 고착시킨다”며 “구조적 제약을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통화·재정정책을 수행한다면 부동산과 가계부채 문제는 지난 20년과 같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