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제일약품 본사에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 |
[비즈니스포스트]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자큐보'를 공동으로 판매한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5일 자큐보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맡을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를 선택하고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P-CAB 계열 신약으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계약에 따라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제일약품은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어 두 회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해 자큐보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은 "자큐보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