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신한투자 "하반기 주택거래량 회복 기대 가능, 스트레스 DSR 영향 한정적"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8-27 09:4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건설업계 실적이 둔화됐지만 업황 회복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금리인하와 주택시장 회복 전망 속 주택 관련 업체들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신한투자 "하반기 주택거래량 회복 기대 가능, 스트레스 DSR 영향 한정적"
▲ 김선미 신한투자연구원은 27일 건설업종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입주물량 감소를 앞두고 기업 간 거래(B2B) 실적 둔화 조짐이 확인됐다”면서도 “그러나 가격인상(페인트, 시멘트)과 비용관리(한샘)로 줄어든 물량을 방어하는 업체들도 존재한다"고 파악했다.

그러면서 수주(신규분양) 회복 시 이들 업체들을 향한 실적 반등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건설업종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부엌/욕실, 합판 > 페인트 > 시멘트 > 가구 > 중소형 건설사, 창호 업종 순서대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소형 건설사들은 2022년 이후 신규분양 축소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2.2%, 31.8% 하락했다. 일부 실적 개선이 나타난 대형 건설사들과 실적이 온도 차이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공사비 상승 효과로 중소형 건설사의 매출 하락 폭은 완화됐으나 이익률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준공 후 미분양 관련 충당금 발생 가능 시점에서 낮아진 이익체력이 이익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분양가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자체사업을 통해 업황보다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한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와 주택지표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주택거래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상환금비율)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영향은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