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리바트가 가구부문의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증가 덕분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970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135.0% 늘었다.
▲ 현대리바트가 가구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
부문별로 보면 국내 가구 사업 매출은 312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9.3% 증가했다.
가구사업에서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1832억 원으로 55.3% 늘었다. 빌트인·선박 등의 매출은 각각 90.1%, 43.8% 증가했으나 오피스는 7.8% 줄었다.
가구사업에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은 78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1% 늘었다. B2C 가정용 가구 매출은 4.9% 늘고 주방·바스·건자재 등 집테리어 매출도 6.8% 증가했다.
이 외에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매출은 171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8.9% 증가했다. 해외가설 공사 매출이 20.4% 증가했다.
해외 법인 매출은 15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6.1% 늘었다.
현대리바트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B2C 가구사업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개선, B2B 가구사업에서는 빌트인 원가율 개선, B2B 부문에서는 안정적 해외가성 공사를 수행하며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