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연합' 임시주총 청구, 전문경영인 선임 안건 상정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7-29 18:4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3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임시주주총회를 청구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연합' 임시주총 청구, 전문경영인 선임 안건 상정
▲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3인 측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29일 청구했다.

의안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을 12명으로 변경 △신규 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선임 등 2가지다.

대주주 3인 측은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경영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한편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시주주총회는 이번 청구 시점으로부터 두 달여 뒤에 개최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조만간 구체적 주총일자와 안건을 공시한다.  

한미약품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은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일어난 경영권 분쟁이 수습되면서 결정됐다.

올해 1월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OCI그룹과 지분교환을 통해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하려고 했다.

이에 임성기 회장의 아들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반발해 신동국 회장을 끌어들였고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신동국 회장이 3개월 만에 두 형제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과 의결권 공동행사 관련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의 대주주 3인 연합이 결성됐다.

송영숙 회장은 7월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신동국 회장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동국 회장의 중재로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는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