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6-26 09:03:3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세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저가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돌어왔다.
현지시각으로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05포인트(0.76%) 낮은 3만9112.16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으로 25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1.43포인트(0.39%) 상승한 5469.3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20.83포인트(1.26%) 높은 1만7717.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이날에는 하락 전환하면서 상승랠리를 마쳤다. 이날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돌아오면서 나스닥지수 중심 상승흐름이 나타났다.
하장권 LS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엔비디아 또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등 반도체주 중심 대형 성장주로 수급 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반면 이날 발표된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부진하며 그동안 경기 기대감을 바탕으로 했던 다우지수의 상승랠리가 종료됐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조정을 거쳤던 엔비디아(6.76%) 주가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0.73%), 애플(0.45%), 알파벳(2.65%), 메타(2.34%), 아마존(0.41%), 테슬라(2.61%) 등 '매그니피센트(M)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