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5일 조지아에서 열리는 국제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최 부총리가 4월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및 G20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기획재정부> |
[비즈니스포스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조지아로 향한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아세안+3(한·일·중)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라오스 재무장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아세안+3 13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 및 역내 경제동향과 정책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다자간 통화스왑 협정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 역내 금융협력 관련 사항도 논의한다.
최 부총리는 4일과 5일에는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회식과 아시아개발은행 비즈니스 세션 등에 참석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 연차보고서, 2024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과 더불어 국제개발환경 변화에 따른 아시아개발은행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최 부총리는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아세안+3, 무역·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 총재와 한국-아시아개발은행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아시아개발은행 협조 융자 업무협약 갱신 및 아시아개발은행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참여 의향서 서명식도 진행한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