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윤형중 전 사장의 퇴임에 따라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한국공항공사는 26일부터 이정기 부사장의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항특별경영체제’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공항공사가 26일부터 이정기 부사장의 사장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특별경영체제 추진에 따른 간부회의' 모습. < 한국공항공사 > |
앞서 2월 임기만료를 1년 앞두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한 윤 전 사장은 26일 퇴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특별경영체제 아래 안전과 보안 관련 긴급상황에 대비해 경영진 중심의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주말 및 공휴일 등 여객 집중 기간에 전담 본부장을 지정한다.
또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조 원, 항공여객 9천만 명 달성을 위해 ‘경영현안위원회’를 신설하고 전국공항 현장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이 직무대행은 “기관장 공석 기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직원들이 서로 격려해 각자의 맡은 업무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별경영을 통해 국민들이 전국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공항의 안전과 보안, 서비스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