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여성가족부 등과 손잡고 청소년 금융이해력 제고 등을 위한 교육활동에 힘을 싣는다.
금감원은 18일 오후 여성가족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NH농협은행, 교보생명보험, KB국민카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이복현 금감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가 18일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성가족부> |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로 청소년들이 금융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확대하는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금융교육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하도록 힘쓰겠다”며 “생애주기 전반에서 건강한 금융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소년시설에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콘텐츠, 방문교육 등을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청소년시설과 금융교육기관 연계를 담당한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금융사 3곳은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방문교육 등을 지원하고 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