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홍순만, 철도노조 파업 대비해 코레일 비상수송체제 가동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9-25 14:3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체제를 마련했다.

코레일은 25일 쟁의대책본부를 홍순만 사장 중심의 비상대책본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10일 파업에 대비하기 위해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쟁의대책본부를 꾸렸다.

  홍순만, 철도노조 파업 대비해 코레일 비상수송체제 가동  
▲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
홍 사장은 철도노조와 협상부터 열차운행 조정, 대체인력 투입, 안전대책 수립까지 비상수송대책을 총괄지휘한다. 27일로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홍 사장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해도 국민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파업기간에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KTX와 수도권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영은 평상시의 60% 수준으로 줄어든다.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운영한다. 코레일은 화물열차 운행감소가 물류운송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품목의 수송계획을 수립했다. 시멘트를 최대 비축용량인 4만4천 톤까지 미리 운송하고 사전수송이 가능한 컨테이너 등도 운송 중이다.

황산, 프로필렌 등 위험품 운송도 평시와 같이 운행하고 수출입 컨테이너는 수도권 물량 위주로 운송해 경제손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평시 대비 64.5% 수준의 인력을 운용한다. 필수유지 인력 8460명과 대체인력 6050명 등 1만4510명을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

홍 사장은 “국민 불편과 희생을 볼모로 한 철도노조 파업은 직원과 코레일 미래에 불행을 낳을 명분없는 파업”이라며 “철도노조는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