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한다.
1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에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냈다.
▲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한다. |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은 15일 마감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14일까지 입찰보증금을 내야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보증금을 내고 최종 입찰에 참여한다.
삼성물산과 GS건설 등도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발을 뺐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차 시공사 선정까지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1차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없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은 15일 3차 시공사 선정 절차를 경쟁입찰로 진행할지,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으로 진행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입찰사가 없거나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2번 유찰된 재개발사업장은 3번째 시공사 선정 절차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에 3천 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가 조성되는 사업으로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1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