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잃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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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22일 미국의 금리동결 결정 직후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올해 안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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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한국은행 금리인하 전망 힘잃어"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226_48891_554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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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89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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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려 경기부양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은 증권업계 일각에서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들고 한진해운발 물류대란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 등 악재도 잇따랐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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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이 올해 안에 0.25~0.5% 수준인 기준금리를 0.5~0.75%로 올리고 한국은행이 1.25%인 기준금리를 1.0%로 내린다고 가정하면 격차가 최대 0.5%포인트밖에 되지 않아 외국계 투자자금의 대규모 유출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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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시장은 상대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좁혀질수록 국내에 들어왔던 외국계 투자자금이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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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기준금리의 하한선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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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급증세도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연동되는 시장대출금리도 낮아져 가계부채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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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8월 기준으로 682조4천억 원에 이르렀는데 7월보다 8조7천억 원이나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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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이 연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을 이유로 방치했던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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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2일 미국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직후 통화금융반대책회의를 열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는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주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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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국내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각국의 중앙은행 정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