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지선, 여의도에 서울 최대규모 현대백화점 설립 진두지휘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21 18:2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연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정지선, 여의도에 서울 최대규모 현대백화점 설립 진두지휘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신축되는 대형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7일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와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파크원은 2020년 완공되며 상업시설 외에 오피스, 호텔 등도 함께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 안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선보이기로 했다. 파크원 안에 들어설 백화점은 지하7층~지상 9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7천 평)에 이른다.

이는 수도권 백화점 가운데 영업면적이 가장 넓은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 2만8005 평)에 버금가는규모다. 현대백화점의 파크원 점포 임차기간은 최대 20년이며 연간 임차료는 300억 원 수준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선, 여의도에 서울 최대규모 현대백화점 설립 진두지휘  
▲ 파크원 조감도.
정 회장은 직접 파크원에 들어설 현대백화점 개발 콘셉트와 방향을 잡는 등 이번 사업추진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점(가칭)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The New Shopping Experience)으로 잡고 해외 유명쇼핑몰처럼 건물안에 오픈된 대형 공간 등을 설치해 백화점 내부를 꾸미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파크원이 들어서는 부지의 반경 5km 안에만 약1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주변엔 다국적 금융·증권사들이 밀집해 있어 향후 출점 후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크원이 들어서는 여의도는 서울 도심의 핵심상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강남·북은 물론,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