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1일 ‘오!정말’이다.

캡사이신 이준석 신당 vs 정치콜레스테롤 장예찬
“이준석 신당은 논란이 되고 관심을 끌어야하니 자극적인 양념인 캡사이신을 뿌리다가 범벅이 돼 못 먹는 음식 같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을 비난하며)

“한국 정치에 큰 스트레스만 안겨주는 장 전 최고위원님 같은 분들 덕에 맛있게 매운 저희 개혁신당이 각광받고 있다. 개혁신당은 기꺼이 한국 정치의 캡사이신이 되겠다.”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비꼬며)

“민심을 외면하고 대통령에게만 조아리며 우리 사회에 해악만 끼치는 정치 콜레스테롤들이 말을 하고 있다. 저는 우리 당의 매운 맛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 민심의 분노는 캡사이신을 넘어 핵폭탄 마라맛도 성에 차지 않는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받아치며)

“개혁신당은 출범하면서 지금까지 다른 대한민국의 정당들은 시도하지 않았던 접근들을 하고 있다. 반개혁의 상징 언어처럼 갈라치기다 혐오다 하면서 이 논의를 묻어버리려는 시도가 있는데 여러 개혁 과제들을 과감하게 다루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세종시 길거리 유세 현장에서 개혁식당의 각오를 드러내며)

임종석 환영
“임종석 선생님 나오시면 굉장히 환영하고. 왜냐하면 586 청산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중략)...그 시대적 과제를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할 의지가 있고 도덕성이 있는 사람들 또는 정치 세력이 정치를 해야 된다, 정치 세대교체가 일어나야 된다라는 얘기예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구성동갑 출마를 반가워하며)

정치 퇴행 이끄는 운동권
“과거 운동권이었다는 것을 특권처럼 여기면서, 정치 퇴행을 이끄는 세력이 이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운동권 정치세력의 역사적 평가’ 토론회에 서면 축사에서 운동권 세력을 비판하며)

정치의 위기
“보수 양당의 은밀한 공모가 키워놓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의 위기를 그냥 바라보지 않겠다.” (양경규 신임 정의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등원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사이비 여론조사업체
“총선을 앞두고 사이비 여론조사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중략)..선거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선거 브로커, 사이비 여론조사 업체에 이제 철퇴를 가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잘못된 조사를 일삼는 일부 여론조사 업체들과 언론들을 비판하며)

국민의 열망에 따라
“저는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의 바람에 따라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 대답을 해야 되는 그런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적 유·불리 또는 정당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KBS광주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서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한 전망을 내놓으며)

북한의 선거개입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붕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 올해는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을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 정권을 비판하며)

멋지게 정치하자
“더는 미룰 명분이 없다. (거부권이 행사돼 국회로) 넘어오면 표결이 당연한 것인데, 정치를 멋지게 하면 좋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에 대해 언급하며)

아무것도 못한 문재인
“본인(문 전 대통령) 재임 중에 균형발전 정책을 하나라도 했나. 말로만 노무현 참여 정부 계승 운운했지, 공공기관 하나 이전하지 못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서울 메가시티 정책을 두고 '몰상식한 정책'이라며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먼저 연락한 이언주
“현직 의원 중에 이언주 의원과 친분이 아주 가까운 분이 계시다. 그 분을 통해서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 복당을 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 대표가) 전화를 하신 것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언주 전 의원에게 연락을 한 배경을 설명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