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합의해주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자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와 빵집
“왜 이렇게 비정하게 정치하나. 동네 빵집이라든지 마트라든지 이런 데에 지금 우리 상인들이 얼마나 걱정하고 있나.”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합의해주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 받아야 할 사람이 2명 이상 생길 경우인데 동네 빵집과 음식점을 예로 드는 게 맞습니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되도록 아무런 대책도 없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만 요구하며 공포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다고 반박하며)
제3지대 통합은 국공합작급
“국공합작의 선결 조건은 일본이 쳐들어오는 정도가 돼야 한다. 그런데 제3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통합을 위해) 그 정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느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과의 통합 논의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것이라면
이준석 대표가 분당에 가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붙으면 관객이 1000만 명이 넘을 것.”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총선에서 대결을 펼쳐보라고 반박하며)
김건희 명품백 수수는 사소한 일?
“너무 사소한 일로 부각을 많이 시킨다. 너무 작은 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채널A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등 전 정권에서 있었던 일과 비교해 별 것 아닌 일이라 주장하며)
“사과하면 끝날 것처럼 대통령과 여당이 얘기하는 게 우습다. 자기들끼리 합의하면 법 적용에서 예외가 되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사과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을 펼치는 것을 비판하며)
하늘에 두 태양은 없다
“한 위원장이 너무 성급하게 전국을 다니면서 '나도 태양이다'고 했는데 태양은 둘이 될 수 없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목표가 부딪히기 때문에 권력충돌이 또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며)
복당하고 사과는 하세요
“지금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 저희의 사명이기 때문에 큰 뜻을 함께하실 분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복당하시게 되면 (탈당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당원이나 시민들에게 사과 한 말씀은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민주당 복당이 거론되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는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함께 할 수는 있지만 복당하면 사과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바라보벼)
코리아 디스카운트, 진통제론 안 돼
“정부가 연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외치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놓는 정책은 전부 다 진통제입니다. 해열제입니다. 근본 치료와는 무관한 것입니다.”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경제특보가 정책조정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지적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