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이 중국 서남 내륙지방을 공략한다.
이 지역은 최근 중국 정부의 서부 내륙지역 개발 정책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서남 내륙의 경제 중심도시인 시안(西安)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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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리퍼블릭 시안 1호점. |
시안 1호점은 지난달 로마스 민성백화점 1층에 130㎡(40평) 규모로 개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개장 첫날 알로에 수딩젤등 인기제품이 품절사태를 빚었다”며 “마스크팩은 하루 5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3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중국에 처음 진출했는데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 3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9월 말 하얼빈(哈爾濱)과 지린(吉林) 지역에 매장을 내는 등 연내 내륙 도시에 10개 매장을 연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내륙도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