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2일 ‘오!정말’이다.
장제원 다음 김기현?
“판을 뒤엎으면 대안이 보인다. 훨씬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눈감고 뭉개면서 시간이 흘러가기만 기다리고 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불출마 결단을 촉구하며)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번 주 비슷한 결단을 해야 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불출마 결단 골든타임이 이번 주라고 주장하며)
“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함으로써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의 지도부나 윤핵관이 소위 말해서 자기 보신만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그런 이미지는 희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지도부가 필요하다면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로 내년 총선에서 여권 중진·윤핵관 의원들의 희생의 물꼬가 트였다고 평가하며)
“김 대표도 사실 당내에서는 불출마한다는 게 기정사실. 같은 당 동료로서 미안하긴 하지만 (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우리 승리의 길이 열린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토사구팽이냐, 아니면 밀실야합이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논평에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계기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이 아니냐고 주장하며)
사쿠라 논란
“
이준석 전 대표와도 만났으면 한다고 하니 (
이낙연 전 대표가) 끄덕거리셨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전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 신당과 관련해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김민석 의원이 뭘 가지고 정통노선이라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고 딱 드는 일감은 이거 ‘셀프 디스’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신당 창당을 언급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사쿠라 정치’라 비판한 김민석 의원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탈당하고 정몽준의 국민통합21로 옮겨 ‘철새’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비판하며)
“지금의 민주당은 다수가 소수를 폭력적으로 억압하는 방식이 만연해 있고 민주주의의 단점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당이 운영되고 있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현재 민주당이 길을 잃은 상태라고 비판하며)
"친명이라는 굴레 속에서, 국민 대개는 알고 있는 민주당의 썩은 고름을 짜내지는 못할 지언정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향한 차가운 칼날을 닮은 말들에, 저는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586세대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며)
자진탈당? NO
“자진 탈당을 지금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고요. 지금 중앙당에서 말하는 그 방침이 정의당의 재창당이나 혁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탈당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류호정 의원이 탈당을 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새로운 권력을 만들겠다고 한다면 그 세력에 가서 하는 게 상식적인 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하기로 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이며)
의협 힘 자랑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 우리나라 의료가 겪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정부도 잘 안다. 의협이 파업이나 집회 시위로 힘을 자랑할 이유가 없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