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글로벌리서치가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1일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테크&퓨처(Tech&Future)본부장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른다고 밝혔다.
▲ 삼성글로벌리서치가 새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 내정자, 장석훈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총괄.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술경영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글로벌리서치를 삼성의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준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는 1971년(52세)에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미국 뉴욕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맡았다.
200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2019년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거쳤다. 2022년 삼성글로벌리서치에 입사해 전자산업을 담당하는 Tech&Future본부장을 맡아 왔다.
이번 인사에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으로 변경됐다.
삼성전자는 “장석훈 사장은 삼성증권 대표이사 출신으로 우수한 리더십과 다양한 상생협력,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등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사회공헌업무 총괄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확정해 실시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