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6억6천만 달러 규모 러시아 유조선 12척 수주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9-04 14:1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러시아에서 대규모 유조선 수주를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프콤플로트가 유조선 12척을 발주하는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6억6천만 달러 규모 러시아 유조선 12척 수주할 듯  
▲ 정기선(앞줄 오른쪽) 현대중공업 전무(기획실 부실장)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파벨 표도로프 부사장(앞줄 왼쪽)이 양사 간 협력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6억6천만 달러가량이다. 현대중공업은 9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현재 선박사양과 선가, 납기 등 제반 조건을 협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또 러시아의 국영 석유회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가삼현 부사장(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 정기선 전무(기획실 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와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국영 극동조선소와 상선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러시아는 최근 조선소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진 기술력이 필요해 현대중공업이 유조선을 수주하는 조건으로 합자회사 설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러시아의 조선소 건조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뿐 아니라 선박용 주요 기자재 공급, 전문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코스맥스, 국내 강세·중국 회복·동남아 고성장·북미 흑자전환"
IBK투자 "이마트 1분기 실적 좋았다, 2분기도 흑자전환 기대감 고조"
프랑스 한수원의 체코 원전 계약 저지 총력, 막판 뒤집기 될까 미운털 박힐까
롯데케미칼 비핵심 자산 경량화로 군살빼기 박차, 이영준 반등 불씨 되살리나
[조원씨앤아이] 대선 3자 대결, 이재명 50.5% 김문수 30.8% 이준석 8.1%
화웨이 협업사 사이캐리어 28억 달러 투자 유치 노려, 반도체 라인업 완성 목표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청신호, "투자자 매수 지표 사상 최대치"
IBK투자 "CJ제일제당 식품과 바이오·물류 부진, 하반기 식품 원가 부담 완화 기대"
NH투자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하향, 1.1조 유증 발표로 희석효과 발생"
혼다 캐나다 전기차 공장 건설 2년 연기, 양극재 협업 포스코퓨처엠에 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