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콜마, 화장품과 제약 호조로 3분기도 성장 예상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9-01 15:4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콜마가 화장품사업과 제약사업 양쪽에서 호조로 3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1일 “한국콜마가 롯데백화점과 이마트의 화장품 자체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공급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무좀치료제 풀케어와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 등 복제약의 성장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콜마, 화장품과 제약 호조로 3분기도 성장 예상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한국콜마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37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19.6%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콜마는 전체매출을 기준으로 화장품사업 75%, 제약사업 25%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콜마는 3분기부터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자체브랜드 ‘엘엔코스’에 납품품목을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 코스맥스와 2년 동안 공동개발해서 만든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를 3분기에 출시한다.

3분기 화장품사업에서 매출 10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20% 증가하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북경법인 공장이 1분기에 증설돼 화장품 생산력이 기존 300억 원 규모에서 1500억 원 규모로 늘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3분기에 북경법인은 매출 18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10% 늘어나는 것이다.

제약사업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2013년에 무좀치료제 풀케어를 출시했는데 무좀치료제 시장에서 풀케어는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 역시 1분기 기준으로 처방액이 161억 원에 이르러 고혈압치료제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3분기 제약사업에서 매출 415억 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25.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내년 상반기까지 제약공장을 증설해 제약부문 생산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업영역을 점안제와 수액, 주사액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종시에 자리한 제약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제약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콜마의 연간생산력은 매출기준으로 기존 1500억 원에서 4천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코스맥스 2분기 이익률 더 좋아진다, 고마진 자외선 차단제 효과"
개인정보보호위 "SK텔레콤 '중요 정보 포함' 서버 18대 악성코드 추가 감염"
미래에셋증권 "시프트업 '니케 중국' 일평균 매출 8억 추정, 초기 서프라이즈"
미래에셋증권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매력 부각, 아모레퍼시픽 실적 기여도 확대 전망"
유안타증권 "에이피알 중소형주의 껍질 깨다, 미국 울타 뷰티에 입성"
삼성증권 "CJENM 실망스러운 1분기 출발, 그래도 반등의 여지 있다"
민주당 "SK텔레콤 관리부실과 윤석열 정부 무능, 과기부 장관 사퇴해야"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 오전 7시부터 가동 중단, 직원 사망사고 여파
삼성증권 "더블유게임즈 올해는 외형 성장에 집중, 추가 M&A로 성장 모색"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하반기부터 다수의 대작 출시 예정, 주가 상승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