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3분기 실적 '어닝 쇼크', 면세사업에서만 적자 163억 봤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0-27 16:4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면세사업의 적자 전환 탓에 3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다.

호텔신라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71.0% 줄었다.
 
호텔신라 3분기 실적 '어닝 쇼크', 면세사업에서만 적자 163억 봤다
▲ 호텔신라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냈다. 면세사업이 특히 부진했다. 사진은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모습. <호텔신라>

3분기 순손실은 33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의 이번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다.

애초 증권가는 호텔신라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3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호텔신라가 낸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88% 적다.

면세사업의 부진이 어닝 쇼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면세유통(TR)부문에서 매출 8451억 원, 영업손실 163억 원을 봤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29% 줄고 적자 전환했다. 

공항점 매출이 248% 증가했으나 국내 시내점 매출이 67%나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8월에 허용된 중국인 단체관광이 아직까지 본격화되지 않았고 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 공항점 신규 오픈에 따른 공사비 증가, 재고 효율화를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 등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유통부문의 4분기 전망을 놓고 “대내외 환경 변화와 면세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영업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호텔&레저부문은 매출 1667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 줄었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의 3분기 투숙률은 각각 72%, 80%, 84%로 집계됐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