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의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거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증권가에서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놓자 13일 장중 코스맥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3일 코스피시장에서 코스맥스 주가는 오전 10시13분 기준 전날보다 9.42%(1만500원) 오른 1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7.62%(8500원) 높은 12만 원에 출발한 직후 급등하며 장 초반 12만58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11만8천 원까지 떨어졌으나 재차 반등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4691억 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34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도 “매출 4631억 원, 영업이익은 전망치(357억 원)보다 높은 36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 다변화, 내수 점유율 상승 등으로 국내 영업이익이 91%로 크게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