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유플러스, 전기세 알려주는 사물인터넷 가입자 급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8-24 17:0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무더위 덕을 보고 있다. 주택용 사물인터넷(IoT)상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월 전기요금을 계산해주는 IoT에너지미터의 8월 판매량이 7월과 비교해 2.5배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전기세 알려주는 사물인터넷 가입자 급증  
▲ IoT에너지미터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IoT에너지미터를 출시했다. IoT에너지미터는 전기 사용현황과 누진세 적용단계를 종합해 월 전기세 예상금액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과 같은 알림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는 “IoT에너지미터를 통해 매월 고지서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전기요금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누진세 적용단계를 고객에게 미리 알려줘  평균 10%의 전기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IoT에너지미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무더위와 누진세 논란이 한몫했다. ‘전기요금 폭탄’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1일부터 8월22일까지 서울의 폭염 발생일 수는 29일, 대구는 54일, 대전은 43일에 이른다. 폭염이 여러 날 지속되면서 에어컨 사용량도 늘면서 전기요금의 누진세 논란도 불거졌다. 주택전기요금 누진세는 6단계로 나뉘어져 최대 11.7배 요금차이가 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oT에너지미터의 가입자가 8월22일 기준으로 7월 가입자보다 237% 늘었다. 7월까지 IoT에너지미터의 누적가입자는 1만2천 가구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