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연이은 공장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와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은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전체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
일반증인이 29명, 참고인이 24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0월12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 이강섭 샤니 대표를 불러 연이은 중대재해 발생의 책임 소재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당초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여당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8월 50대 근로자 A씨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SPC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이사도 6월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직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대상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숨진 직원의 형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도 각각 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랐다.
최 회장은 직원 노동인권 탄압 문제로, 박 회장은 대규모 임금 체불과 관련해 증인대에 선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