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40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대주주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을 현물출자받고 대신 신주를 발행해 두 회사에게 주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이 현물출자 방식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지한다. |
AK홀딩스 및 애경자산관리는 각각 50%씩 보유한 AK아이에스 지분 전량을 제주항공에 현물출자한다.
제주항공은 신주 182만3637주를 발행해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에 배정한다.
AK아이에스는 애경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다. 상반기에 매출 228억 원, 순이익 32억 원을 냈다.
제주항공의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1만1080원이다. 현물출자 납입일은 11월28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12월13일이다.
유상증자가 만료되면 AK홀딩스의 제주항공 지분율은 기존 50.39%에서 50.37%로 줄어든다, 애경자산관리의 제주항공 지분율은 기존 1.01%에서 3.22%로 늘어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