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인공지능 음성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는 사내 스타트업 투자조직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생성형 음성 스타트업 ‘오드아이’에 신규투자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 네이버 사내 스타트업 투자조직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인공지능 음성 스타트업 ‘오드아이’에 신규투자했다. <네이버> |
오드아이는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선정돼 6개월 동안 네이버 D2SF가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D2SF는 보컬 분야에 특화한 생성 인공지능 기술의 가능성,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일궈낸 점에 주목해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정확한 투자집행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오드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생성 솔루션 '복스팩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복스팩토리는 멜로디나 가사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보컬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웹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를 하는 스타일이나 끝음처리 등 보컬의 세부적 요소도 편집할 수 있다.
이는 오드아이 창업멤버들이 작곡부터 음향, 프로듀싱 등 음악 창작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춘 멤버들로 구성돼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미 게임와 엔터테인먼트 및 버추얼 콘텐츠 시장에서 협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드아이는 오는 11월 대중을 상대로 시범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