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인도네시아 찾은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 한국 금융사 어려움 해소 건의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9-06 16:5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도네시아 찾은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 한국 금융사 어려움 해소 건의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6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이틀 동안의 일정(4~5일)을 마무리하고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했다. 

김 부위원장은 4일 열린 자카르타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 등 양국 금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지속가능금융의 현황과 도전과제 △양국 간 금융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부위원장은 포럼에서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 금융의 노하우와 경험이 인도네시아와 공유됨으로써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 한국의 발달된 금융과 IT 기술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금융회사들의 현지 영업과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금융의 디지털화 등 새로운 금융 수요에 양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에는 모두 27곳 국내 금융사가 진출해 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한국 금융회사들이 경영진 적격성 심사절차, 본국직원 수 및 근무기간 제한 등의 규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금융회사들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탄력적 운영을 건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찾아 현대차 및 협력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8월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4월 개소한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도 방문해 업무현황 및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이후 5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해 ‘핀테크 데모데이 in 호찌민’ 등에 참석한 뒤 6일 하노이, 7일 홍콩을 방문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