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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허창수 GS건설 이사회 참석 줄어, 오너경영 세대교체 시계 빨라지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9-01 1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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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GS건설 이사회 참석 줄어, 오너경영 세대교체 시계 빨라지나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이사회 회의에 빠지는 일이 늘어나면서 세대교체가 빨라질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상반기 이사회에 절반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회장은 GS그룹 오너 3세 대표 경영인 중 한 명이지만 허태수 GS그룹 회장에게 그룹경영을 넘겼고 최근 재계단체장에서도 물러나는 등 활동이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1일 GS건설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허 회장의 2023년 상반기 이사회 출석률은 50%에 그쳤다. 6번의 이사회 가운데 정기이사회 2번, 임시이사회 1번 등 모두 3번의 이사회에 불참했다

허 회장은 우선 올해 2월 한 해의 전반적 경영계획 관련 안건을 의결하는 2차 정기이사회에 빠졌다.

이 이사회에서는 △2023년 경영계획 승인의 건 △2023년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계획 승인의 건 △최고경영자 승계규정 제정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2023년 ESG 경영환경 분석 및 활동계획 보고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업무 추진계획 보고 △2022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보고 등도 이뤄졌다.

허 회장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보고, 사회분야 이슈별 정책수립 보고와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와 대규모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올라온 4차 정기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허 회장은 이사회 불참률은 올해 들어 급격히 높아졌다.

GS건설의 최근 5년 이사회 의결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허 회장은 2021년까지는 GS건설 정기이사회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2019년 임시이사회에 한 번 불참한 것을 빼고는 이사회 참석률이 100%였다.

2022년에는 7번의 이사회 가운데 2월 2차 정기이사회에 1번 불참해 참석률이 88%였다.

GS건설 관계자는 허 회장의 이사회 참석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해외출장과 국내 건설현장 점검 등 일정과 겹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허준구 전 LG건설 명예회장의 5남 가운데 장남이다. 2002년 LG건설 시절 회장에 올랐고 2005년부터는 GS건설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허 회장은 1948년생으로 7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이 신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승계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허 회장은 2019년 GS그룹 회장에서 물러났고 올해 2월에는 2011년부터 12년 동안 맡아 온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도 내려놨다.
'모범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GS건설 이사회 참석 줄어, 오너경영 세대교체 시계 빨라지나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다만 허 회장은 GS건설에서는 여전히 이사회 의장이면서 전문경영인 임병용 부회장과 함께 GS건설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일선에 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역센트럴자이 외벽균열 사고,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주택사업을 비롯해 전반적 회사 경영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너경영인의 리더십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천 사고로 건설현장 관리를 비롯한 조직 내부 시스템과 의사결정 문제 등이 언급되면서 10여 년 동안 허 회장과 손발을 맞춰온 임 부회장의 리더십도 타격을 입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은 최근 GS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국토부가 8월27일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와 관련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 처분 결정을 밝히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GS건설은 당장 앞으로 수 년 동안 국내 주택사업 먹거리가 될 서울 여의도, 압구정, 성수 등 핵심지 재건축, 재개발사업 등 하반기 도시정비시장 수주전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만 봐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업계는 바라본다. 올해 초만 해도 노량진1구역 사업은 GS건설이 따 놓은 당상이라는 평가였는데 지금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경쟁이 예상된다.

권준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GS건설은 수주잔고가 56조 원에 이르러 우수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인천 검단사고 이후에도 시공권 해지가 이뤄진 현장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국토부 처분으로 공공입찰 등을 포함한 추가 수주활동 제한으로 사업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권 연구원은 “붕괴사고에 따른 주택 브랜드 자이 이미지 실추는 장기적으로 회사 수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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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구
이 허회장은 경영하면 안된다 능력부족 돈만 밝히고 LG에서 분사할때 제일 쉬운 저유 마트 건설 만 가지고 나온 얍쌉 경영인    (2023-09-03 01:21:26)